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 것
아이들 특별 수련을 위하여 일요일지만 수련에 나왔다.
전날 바람이 강하게 많이 불었다.
비는 오는데 이상한 뭔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인지 확인하려 잠시 일어나 확인해 보니 가스렌지 후드 환풍구에 바람이 역으로 몰아쳐 들려오는 소리로 판단하였다. 비오는 새벽에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왠지 공포영화 분위기와 똑 같았다.
출근하면서 보니 갑천 물이 많이 불어나 있고 유림 공원 전나무? 는 뿌리채 뽑혀 있었다. 보니 뿌리가 얕아 뽑힌 모양이다. 하지만 철쭉 꽃잎등은 멀쩡하다.
생각하길 강한 힘 보다도 힘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여린 꽃잎도 멀쩡한데 그 큰 전나무가 뿌리 뽑혀 누워 있다니..
전나무는 버텼을 것이고, 철쭉 꽃은 제 몸을 최대한 맡겼을 것이다.
이것이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 것이 아닐까 한다.
182.226.43.150 / 2016-04-17 13:29:3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