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취구
오전에 사부님 수련원에서 수련을 하였고, 점심을 먹었고, 대화를 나눴다.
지금은 잠시 집에 왔다.
어제 시훈이가 만들어 달라는 소금을 가지러 왔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내경 지름에 대한 지공 간격 등은 나와 있는데, 음정 맞추는 방법, 취구를 깎는 법은 나와있지 않았다.
일반 대나무이고, 또 휘어져 있는 대나무 이기 때문에 장난감 비슷하게 소리만 나면 될 것 같았다.
처음에 취구를 깎았을 때 생각보다 소리가 잘 났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여 다듬으니 소리가 안난다.
취구를 조금 더 넓혀서 다듬으니 소리가 난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여 다듬으니 소리가 안난다.
이런 작업을 몇 번 하니 점점 취구는 커지고 소리는 더 안난다.
취구 커지는 것이 마치 밀가루 반죽할 때, 물 양을 못 맞춰 밀가루 추가하고, 너무 되서 물 추가하는 작업을 몇 번 반복하니 양이 많아지는 것과 비슷하다. ㅡㅡ;
원래 의도는 취구를 대나무 중심선에서 약간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하려고 하였는데, 계속 깎다 보니 취구가 중심선에서 너무 위로 올라가서 그런 것 같다.
음정 맞추는 방법과 취구를 깎는 원리(?)를 알고 싶다.
182.212.105.70 / 2017-11-08 14:30:2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