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개인수련으로 하는 단배공을 마치고 11시 40분쯤 사부님 수련원으로 가 유성록 고문님이 가져가서 사용하라는 테이블 옮기는 일을 도와드렸다. 일하는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아름다운 갑천변을 따라 걸어오는데 비가 온 뒤라 물이 많이 불어나 있었고 바람이 등 뒤에서 밀어주니 가볍게 걸을 수 있었다.
명상과 단전호흡에 대한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주고, 30분 동안 명상을 하며 단전호흡을 하였다.
내 말을 잘 듣고 잘 따라 하면 손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열심히 해보라고 하였는데,
시현이 손은 내가 느끼기에 차지는 않고 조금 미지근한 느낌이었고,
성연이 손은 시현이 보다는 조금 더 찬 느낌이었고,
성윤이 손은 완전 차게 느껴졌다.
명상을 하며 성연이는 내 바로 앞에서 하게 하고 따뜻한 느낌을 느껴보라며 등 뒤에서 손을 가까이 가져갔는데, 끝난 후 물어보니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