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였다.
기본검법을 빛광자베기까지 연습하였다.
성연, 성윤, 시현이는 각자 진도나간데 까지 쌍수검법을 연습하였다.
수련을 마치고 성준이, 시후 환영 파티를 하였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다만 마무리에서 아이들이 즐거움에 흥이 넘쳐 좀 무질서하니 다칠까 우려되고, 청소를 함께 마치면 좋은데, 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고(청소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없었던 듯), 결국 나온 쓰레기 봉투 10 리터 1 묶음, 치킨 박스 2개, 빈 콜라 pet 병 1개가 나왔는데 복불복으로 가위, 바위, 보 게임으로 2명을 뽑아 밖에 내보내는 역할을 하게 하였는데, 하기 싫다고 못하겠다는 사람, 뽑혔다고 서운해 하는 사람, 동생을 도와주라 하니 왜 도와줘야 하냐며 감정적 토로를 하는 사람 등이 나오니 참 난감하다. 그냥 들고 내려가서 놓고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을..
공부도 중요하지만 어렸을 적 부터 몸을 통해 작은 일이라도 협동하는 역할을 경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옛 어느 벽화에도 '요즘 젊은 애들은 무례하다'는 뜻이 담긴 그림이 있다고 하던데.. 내가 늙어 가는 것인가? 아이들이 서로를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내 역할도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번에는 자원할 사람을 먼저 찾고, 없다면 그냥 내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바꿔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