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날의 반성문
의자 다리가 부러졌다.
다섯시부:
김성준, 김시후, 송성연, 이두현 나오다.
독감이 유행인가 보다.
오늘 찬호는 하루 쉰다고 나오지 않았다.
찬호의 도복을 오늘 주문하였다.
비도 오고 독감으로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어, 분위기를 띄워주고자 아이들에게 피구를 먼저하고, 각자가 배운데까지 2번씩 연습하라고 하였다. 내가 앞에 있으면 자꾸 개입하게 되니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잠깐 자리를 피해줬는데, 그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다. 10분 정도 벽을 보고 무릎꿇어 손들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잘못이 모두에게 있으니 반성문을 쓰게 하였다. 나 또한 아이들을 통해 어릴 적 동생에게 했던 나의 잘못이 떠오르며,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관리에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된다.
아이들이 반성문을 쓰는 행위를 나쁘게 인식하는 것 같아 말했다.
"반성을 하며 글로 작성하는 것은 훌륭한 행위야, 그 반성문을 쓰게 만들었던 행동이 잘못인거지."
어쨌든 경험을 통해서 배우고, 성숙해 가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반성문을 쓰면서 그 상황을 돌이켜 보고, 또 어떻게 행동했어야 더 좋았을지도 생각해 보게 하였다.
반성문 내용은 아이들의 인권상 비공개 한다.
182.226.43.150 / 2019-04-09 18:54:3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