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자(漢字): 어질 량(良)
오늘의 한자(漢字): 어질 량(良)
良
어질 량(양)
良藥苦口 (양약고구)
:「좋은 약(藥)은 입에 쓰다.」는 뜻으로, 충언(忠言)은 귀에 거슬린다는 말.
良 어질 량(양)
藥 약 약
苦 쓸 고
口 입 구
[유래]
진시황(秦始皇)이 죽은 뒤에 항우(項羽)를 물리친 유방(劉邦)은 진나라(秦--) 황궁(皇宮)으로 입성(入城)했다. 호화로운 궁실, 산더미같이 쌓인 금은보화, 꽃과 같은 후궁(後宮)들로 둘러싸인 유방(劉邦)은, 그 화려함에 흘려 왕궁(王宮)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려 했다. 이에 용장(勇將) 번쾌(樊噲)가 아직 천하(天下)가 통일(統一)되지 못했으니, 속히 이곳을 떠나 적당한 곳에 진을 치고 항우(項羽)의 공격(功擊)에 대비(對備)해야 한다고 간했으나, 그는 듣지 않았다. 이번에는 장량(張良)이 나섰다. 「진나라(秦--)의 무도(無道)한 학정(虐政)으로 말미암아 귀공 같은 일개 서민이 오늘 왕궁(王宮)에 들어앉는 기회(機會)를 얻었습니다. 귀공은 임무(任務)는 한시 바삐 남은 적을 무찌르고 천하(天下)의 인심을 안정(安定)시키는 데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소 상복을 입고 진나라(秦--)에 시달린 백성(百姓)을 조상하고 위로(慰勞)하여야 합니다. 그런데도 금은보화와 여색(女色)에 눈이 어두워 진나라(秦--) 왕의 음락(淫樂)을 본받으려 하니, 포악(暴惡)한 군주(君主)의 표본(標本)인 하나라(夏--)의 걸왕(桀王)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본시 충언(忠言)은 귀에 거슬리나 자신(自身)을 위하는 것이며, 양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효력(效力)이 있습니다. 부디 번쾌(樊噲)의 충언(忠言)에 따르도록 하소서.」 이 말에 유방(劉邦)은 크게 뉘우치고 왕궁(王宮)을 떠나 패상(覇上)에 진을 치고는 바로 뒤따라 진격(進擊)한 항우(項羽)와 유명(有名)한 「홍문(鴻門)의 회(會)」를 갖게 되었다고 함.
192.168.1.254 / 2023-03-24 14:47:5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