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시 일반부:
이창섭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단전호흡 및 명상을 하다.
무릎 들어주기를 하다.
앉았다 일어서기를 하다.
뒷꿈치 들어주기를 하다.
호보를 수련하다.

주말에는 충남대 뒷산 산책을 권하다.
앞으로 날씨가 괜찮으면 매주 수요일 수련 시간에 함께 충남대 뒷산을 다녀오기로 하다.

오후 네시 이십분쯤:
쭈벨 나오다.

쭈벨이 외쳤다. "관장님~!"
나도 외쳤다. "관장님 ~ 없다~!"
청소중이었기에 마중은 가지 않았다.

쭈벨이 수련원에 들어서며 말했다.
"관장님 이것 좀 보세요~! 제가 뭘 가져와겠요~!"

물었다. "뭔데~??"
쭈벨이 말했다. "파충류에요~!"

말했다. "관장님 파충류 싫어하는데~! 뱀?"
쭈벨이 말했다. "뱀을 어떻게 가져와요?"
말했다. "예전에 뱀을 가져온다는 아이가 있었어.. 손에 물렸다고 말하고.. 밥은 하얀 새끼쥐를 준다며.."

다시 말했다. "도마뱀? 거북이?"

쭈벨이 말했다. "개구리에요~!"
말했다. "개구리는 양서류야~!"

남자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채집통에 넣었던 개구리를 가져온 것 이다.

쭈벨이 말했다. "아~! 양서류구나..! 근데 관장님 물가에 사세요?"

말했다. "대답하기 너무 어려운데.. 어느 정도 떨어져야 물가에 사는 거야? 갑천 근처긴 하지!"
쭈벨이 말했다. "이것 좀 물가에 놓아주세요!"

말했다. "지금 같이 가서 놓아주고 올까?"
쭈벨이 말했다. "너무 멀잖아요~!"
말했다. "관장님 집이 갑천에서 더 멀어~!"


ps. 어은교 근처 큰 능수버들 앞에 청개구를 놓아주었다. "개구리가 강제 이사를 했네~!" 개구리를 놓아주고 오다가 허리를 돌려주는 운동기구를 잠시 이용하고 왔다.

오후 다섯시부:
강림, 랑, 원, 코끼, 짱구, 쭈벨 나오다.

전원유치원 팀 VS 어은초 팀 피구를 하다.
전원유치원 팀이 이기다.

단체줄넘기 통과하기, 꼬마야~ 등을 하다.
모두 잘 한다.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모두 열심히 하였다.
이 일지를 작성하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쭈벨이 말한다.
"저는 진짜 열심히 했잖아요~~"

쭈벨이 간식을 사달라고 하였는데, 유치부는 먹지 않겠다고 하고, 초등학교 학생들만 먹었다.
랑이와 쭈벨이 함께 다녀왔다.

무궁화~, 강시놀이, 얼음땡 놀이를 하였다.

마술을 보여줬지만, 호응이 크게 있지는 않았다.

저녁 여덟시 일반부:
마사님, 소룡님, 여여님, 적설님, 윤발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마사님, 소룡님, 적설님, 윤발님: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쌍수검법을 수련하다.

여여님:
육합단공을 수련하다.
반장흐름을 수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