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은 일이 생겨 나오지 못한다는 연락이 있었다.


ps1. 연휴 동안 부모님댁에 가서 농사일을 도왔는데, 얼굴이 햇빛에 탔다.

ps2. 자전거를 타고 출근중이었다. 어은대교 밑으로 카이스트 서쪽 후문 앞 갑천 공원쪽에서 풀을 깎고 있다. 나는 신호대기 중이어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대기하며 서 있었다. 마침 바람은 내가 서 있는 쪽으로 불고 있었는데, 바람청소기?로 먼지와 풀을 날리는데, 그게 모두 나에게 날아온다. 아직은 나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근데 눈이 마주쳤는데도 계속 바람으로 먼지와 풀을 날리며 청소를 했다.

출근하기 직전 샤워하고 새로 빨래 한 옷으로 갈아 입은 후 기분좋게 출근했는데, 신호대기 하며 먼지와 풀을 뒤집어 쓴거다. 생각 보다 먼지와 풀이 엄청 날렸다.

유성구청에 전화 민원을 넣었다.
1. 대표전화로 전화를 거니 담당부서로 연결했다.
2. 상황을 말하니, '본인은 담당자가 아니다.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외부인력이다' 라고 말한다.
3. '미안하다. 교육조치를 하겠다' 라고 말하는 게 순서 아니냐. '조치 후 문자 보내달라'고 요청하다.

오후 다섯시부:
강림, 승민, 승호, 시원, 율, 코끼 나오다.

율이 4시 쯤 나와 함께 야구를 하다.
오늘도 만루홈런 1개, 솔로 홈런 1개를 쳤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솔로 홈런 1개를 친 팀이 이겼다.

이야기를 하다.
1. 짜증내거나 울거나 화내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 없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내 모습은 어떠한가? 만약 내가 짜증내거나 울거나 화를 자주 낸다면 엄마, 아빠 또는 친구들 마음은 어떻겠는가?

2. 탈무드에 나오는 굴뚝청소부 이야기를 하다. 이미 들어본 사람은 물어 보니 승호, 코끼가 손을 들었다. 코끼가 잘 설명하였다.

3. 승민이가 오늘 배가 아프다고 하였다. 아재 개그를 하다. "이름이 트인 사람이 있었는데, 어디가 아파 보이는 거야. 트의 친구가 물었어. '어디 아파? 트!' 트가 뭐라고 말했게~? '배란다~!' "

승민이는 배가 아프다고 하여 쉬게 하였다.
힘이 없어 보였다.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하기 싫다던 아이들도, 하자던 아이들도 모두 열심히 수련하였다.

함께 이어베기를 수련하다.
대도세풍엽발도 후 사방보 베기 3회 하는 것에 이름을 붙이다. "당찬 1식"
승호, 율, 코끼가 당찬 1식을 수련하다.

범도추를 수련하다. 범도추는 범도자세로 점프를 한 후 고양이처럼 소리 없이 떨어지며 발을 바꿔 다시 범도세를 하는 동작이다. 하단을 피하는 동작이며, 발차기의 기본 동작이며, 유산소 운동이 된다. 연습 후 검을 피하는 연습을 하다.

줄넘기, 단체줄넘기 <꼬마야~>, <기록세우기>, <높이 뛰기> 등을 하다.

수련을 마친 후, 강림, 시원, 코끼가 뱀파이어, 좀비 놀이를 하다.

ps1. 아이들의 요청으로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냉장고에 넣어 두기로 하다.
ps2. 강림, 코끼, 짱구 목검을 주문하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여윤님, 윤발님, 적설님 나오다.

수련 전 소룡님과 탁구를 하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소룡님, 여윤님, 윤발님:
육합단공을 수련하다.
기천 단수를 수련하다.
수련을 마치고도 등타장을 수련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적설님: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사방보 자연세 베기를 수련하다.
사방보 소도세 베기를 수련하다.
쌍수검법 8식을 수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