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름표 위에 테이핑을 하다. 승민이 자리 앞부분이 살짝 떨어져 어긋나 있어 못으로 박아 교정하다. 이름표가 있으니 누가 정리정돈을 잘 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 있다. 오늘 수련시간에 이 말을 해야 겠다.

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척추교정 및 고관절 풀어주기를 하다.

탁구를 하다.
하원을 할 시간이 다가오면 말씀하신다.
"마지막 랠리 하고 가겠습니다."

파 드라이브로 100번 가까이 주고 받았다.
말씀하셨다. "신기록이네요."

오후 다섯시부:
강림, 승민, 진우(시원), 율, 코끼 나오다.

서우와 짱구는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서
옌짱은 손가락이 꺾였고, 부어서 나오지 못한다는 연락이 있었다.

대화 및 명상을 하다.
상벌점제에 대한 대화를 하다.

기온이 떨어지니 고무탱탱볼 바람이 모두 빠져 힘이 없다.
지난 주 서우가 바람을 넣어달라고 하였고, 오늘 아이들과 함께 바람을 넣었다.

"공 독감예방 주사 맞자!"
"(공에게) 환자님! 왜 이렇게 힘이 없으세요. 독감예방 주사를 맞겠습니다. 영양제를 맞겠습니다."
공이 빵빵해졌다.

모두 피구를 하다.
코끼에게 오목을 두자고 하였는데, 코끼는 운동(피구)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코끼> 관장님, 죄송해요~! 운동을 하고 싶어요.
관장> 죄송한 것은 아니고, 관장님은 정중히 부탁한 것 이고, 코끼는 정중히 거절할 수 있어~!

물론 코끼는 정중하게 거절을 한 것이긴 하다.

아이들 모두 땀을 흘리며 피구를 열심히 하였다.

피구가 끝난 후,
강림, 코끼 vs 승민, 진우가 윷놀이를 하다.

각팀에서 한명씩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지만 잠시 후 스스로 금방 감정을 정리하고 윷놀이에 임했다.
윷놀이가 끝난 후 말했다. "그저 놀이일 뿐이니까..."

율이 하원한다고 하길래 내일 파이썬 수업에 대해서 언급했다.
"문제를 풀어볼래? 아니면 게임하나 만들어 볼래?"

율이 대답했다. "게임 한 번 만들어 봐야죠~!"
내일 부터 파이썬의 pygame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게임을 하나 만들어 볼 생각이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마사님, 여윤님, 윤발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육합단공을 수련한 후 개운기공, 용틀임, 반장흐름을 연결하여 수련하다.
대풍역수를 수련하다.
또르륵 대풍역수를 수련하다.
사방보 대풍역수를 수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