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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과 씨 일듯

과일을 먹다가 
가끔식 마음이 동하면
씨를 잘 뱉어내고
기존 화분에
손가락으로 살며시 눌러
씨를 심는다

뭔가 씨를 
심은 것은 
기억은 나는데
무슨 씨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사과 씨 일듯

심었던 금귤 씨는 이제 
3년차 이니
꽃을 기대해 본다.



182.212.105.70 / 2021-03-20 11:26:06 작성




어제 낮에 부산 사는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부모님 댁에 갈거고 조카들이 많이 보고 싶어 하니 오라고 한다. 토요일 오후 2시 한 아이를 검법 가르쳐 주기로 해서 금요일 밤에는 못가고 토요일 오후에 가기로 하였다.

토요일 오늘, 비가 온다.

2시 10분까지 기다렸지만 검법을 배우고 싶다고 한 아이는 나오지 않았다. 비가 오니 안나왔을 것 같다. 다음 주에는 내가 일이 있어 대전에 없을 예정인데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했다.

마음에서 뭔가 불편한 것이 느껴져 생각해 보니 서로 소통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에 있다. 뭐 지난 주에 말해 놓기를 2시 정각에서 2시 10분 까지 서로가 보이지 않으면 못나오는 것으로 알 것이고, 또 그렇게 생각하라고 하긴 했지만.. 편하게 생각했던 것 보다 쉽지가 않다.


182.212.105.70 / 2021-03-20 14:22:21 작성
182.212.105.70 / 2021-03-20 14:25:15 수정

오후 2시 45분쯤 부모님 댁에 오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이의 어머니를 우연히 만났다.

아까 기다렸다는 말씀을 드리니 그 아이의 어머니 왈, 배우려면 수련원에 가서 배워야지 밖에서 배우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말씀을 했다.

알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괜히 오지랖 넓게 행동한 듯 하다.


220.82.89.251 / 2021-03-20 23:40:2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