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니 문 앞에 택배상자가 와 있다. 며칠 전 제주도에 사는 동생이 친환경 감귤 농사를 지었다고 귤 한박스를 보낸다고 하였다. 열어보니 귤이 평소 보던 귤 처럼 이쁜 귤은 아니지만 하나 까서 먹어보니 맛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하다. 다른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동생이 직접 쓴 책이라며 보내왔고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눠주려고 한다. 책 제목은 <초인재>이다. 동생에게는 이 책 부터 읽어본다고 말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지율이 왔다.
"지율아! 귤 왔어. 먹어봐. 맛있어."
지율이 말했다.
"관장님 이거 썩은거에요?"
말했다.
"썩은 게 아니고 무농약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지어서 그래. 겉은 못생겼지만 속은 똑같아. 맛있어. 이게 더 건강한거야."
지율이 말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못먹겠어요~! 저 가려 먹는단 말이에요."
속으로 생각했다. '귤이 너무 많은데..'
192.168.1.254 / 2024-01-11 14:55:34 작성
192.168.1.254 / 2024-01-11 18:54:52 수정
오후 세시:
장지율 나오다.
탁구를 하다.
매일 매일 실력이 늘고 있다.
포핸드 드라이브를 칠 때 좀 더 밀어쳐야 하는 이유와 회전에 대해서 설명하다.
두 번 스카이 서브로 역회전을 주는 동작을 보여주니 바로 따라 하였는데, 귀여웠다.
16시 25분에 하원하였다.
192.168.1.254 / 2024-01-11 16:38:39 작성
오후 다섯시부:
쭈벨, 오현 나오다.
달리기를 하다.
기본검법을 하다.
쌍수검법을 하다.
쭈벨과 오현이 탁구를 하다.
쭈벨, 오현 둘 모두 실력이 엄청 늘었다.
갈비가 쭈벨을 데릴러 오다.
갈비와 오현에게 귤 조금씩 검은봉지에 담아 가라고 하다.
오현이 책 <초인재> 한권을 가져가다. 책 설명 중 "대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이라는 문구에 책을 읽고 싶었나 보다. 이제 나눠줄 수 있는 책은 7권 남았다.
192.168.1.254 / 2024-01-11 18:46:30 작성
192.168.1.254 / 2024-01-11 18:46:56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