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오후 다섯시부:
율 나오다.

탁구 대회를 하다.
율 혼자 이므로 지난 번에 말한 것 처럼
율 vs 관장 시합을 하고, 점수로 순위를 가리기로 했다.

0 ~ 2점 : 3등
3 ~ 4점 : 2등
5점 이상 : 우승
7점 이상 : 특별 상금(1 ~ 4등 까지 모두 합한 상금을 받기)

단판으로 하려고 하였으나 율이 3등을 하여 너무 아쉬워 하였다.
말했다. "첫 판 무시하고, 한 판 더? 따란따~ 따란따~ 그래! 결정했어! A. 여기서 멈춘다. B. 다시 도전한다."
율이 당연히 다시 도전하였다. 말했다. "당연히 다시 도전해야지~!"

2등을 했다가 3등을 했다가 했는데, 율은 새로 도전을 하였다.
그 순간 마다 말했다. "이제 마지막 기회야~!"
율이 퍼펙트 게임으로 진 적도 있었는데,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다섯 판 하였다. 막판에서 율이 4점을 얻어,  4 : 10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공격을 하지 않고 받아만 주었는데, 율에게 기회가 와서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을 연이어 두 번을 하였다. 운이 좋게도 나는 그것을 모두 받아 넘길 수 있었다. 결단력이 있었다.
율이 포효했다. "이걸 어떻게 받아? 이걸 어떻게 받아?"

웃으며 말했다.
"관장님 기세에 눌려서 그래. 아직은 이기기 힘드니 마지막 판 처럼 강력하게 계속 공격적으로 했어야 해. 이번 달에 율 우승행진이 깨졌네."

화요일 오후 여섯시 파이썬부:
율 나오다.

전역변수와 지역변수 그리고 global에 대해서 공부하다.
지난 시간에 했던 숫자 맞추기 게임 프로그램중 중복되는 부분을 함수로 교체하다.
물었다. "함수를 왜 사용하지?"

수업 마지막 부분에 말했다. "다음 시간에 뭘 할까?"
율이 말했다. "이어서 하는 거 아니에요?"
말했다. "이어서 할건데.. 다음 시간에는 직접 가위, 바위, 게임을 만들어 볼거야. 어떻게 하면 될까? 그걸 생각해야 해."

먼저 만드는 방법에 대한 힌트에 대해 대화를 하고, 프로그램밍 순서도에 대해서 공부할 예정이다. '너무 앞질러 나가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올라온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여여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육합단공을 수련하다.
타권, 반장칼잽이, 어장법, 연결수, 양권, 양각권을 수련하다.
반장흐름을 수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입니다. 자세를 취하거나 동작을 하고 있을 때도 항상 복식호흡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