敬天勤民 (경천근민)
: 하느님을 받들고 백성(百姓)을 통치(統治)하기를 게을리 하지 아니함.
敬 공경 경
天 하늘 천
勤 부지런할 근
民 백성 민
[Adjective]
1. 근면한, 성실한
a diligent student/worker
성실한 학생/일꾼
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오늘 투표를 해야 해서 나오지 못하신다 말씀하셨는데, 투표가 일찍 끝나 나오셨다.
"관장님, 투표 끝났는데 가서 스트레칭만이라도 하겠습니다."
스트레칭을 하다.
내가신장을 1분씩 7번을 하다. 10번이 목표였지만, 시간 관계상 7번으로 하다.
"하루에 1분씩 10번을 꼭 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시면 좋습니다."
혼자 하는 운동은 외롭다. 외로움은 배수진을 치고 어쩔 수 없이 감내하는 경우가 아니면,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 어떤 분은 공부도 외로운 것이니 자기(학생) 방에 들어가 혼자 공부하기 보다는 거실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공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가족이 도와야 한다. 함께 하면 힘든 것도 재밌고, 소통하고 더 친밀해 질 수 있다.
호보를 수련하다.
말씀드리다. "스트레칭만이라도 하시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오셨는데, 더 힘들게 하고 가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말씀하다. "그러면 다행이죠."
말씀드리다. "사실 운동효과는 오늘 한 것이 더 좋습니다. 당분간은 이렇게 하고, 1차 목표는 1분씩 10번이 아니라 10분을 1번 할 수 있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오후 다섯시부:
강림, 승민, 승호, 율, 코끼, 짱구 나오다.
수련 전 율이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문을 들어서며 물었다.
"관장님, 뭘 그렇게 생각해요?"
말했다. "어떻게 교육할까 생각중이었지!"
율이 말했다. "야구해요~!"
야구를 하다.
율이 좌타자를 좋아하는데, 배트 스윙 타이밍이 조금 빠르다. 그래서 파울이 된다. 특정구역 안쪽 벽에 맞으면 파울이라 설정되어 있다.
말했다. "우타자로 하면 이쪽 공간이 넓으니까 안타가 나올 것 같은데..."
율이 우타자로 들어서자 마자 초구를 홈런으로 날렸다. 감출 수 없는 율의 베시시 웃음이 나왔다.
강림이가 빵을 가지고 와 함께 나눠 먹었다.
"고맙습니다!"
오늘 강림이가 키도 마음도 큰 느낌이 들었다.
수업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
부끄러움이 배움의 시발점이 된다는 것을 설명하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부모님께서 자랑스러워하실 수도, 속상해하실 수도 있다는 것을 설명하다.
이야기가 길어져 말을 그만 두고, 자유수련시간을 주다.
코끼가 상담봇과 대화를 해보다.
승민이가 상담봇과 대화를 해보다.
승민이와 장기를 두다.
말했다. "지는 것에 서운해 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 많이 진다는 것은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거야."
ps1. 월, 수, 금 강림이와 짱구를 바래다 주기로 하다. 아이들과 함께 걷다 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러면 최근 초등학교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을 알 수 있고, 관심사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출근하여 수련원에 있다보면 갇혀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잠시 외출하면 기분 전환이 되고 상쾌해 진다.
ps2. 코끼가 물었다. "관장님! 오늘 마음 색깔은 뭐에요?" 말했다. "연한 연두색~!"
ps3. 짱구가 말했다. "관장님! 저 금요일에 장기 배울래요~! (그래~!)"
ps4. 앞으로 사진을 올리게 되면 아래와 같이 지브리풍으로 변환하여 올릴 예정이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윤발님 나오다.
수련 전 탁구를 하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수련하면서 남자 셋이 군대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저희 부대에서는..."
말씀드리다. "여여님이 안계셔서 다행이네요."
재미없는 군대이야기 그만하라고 한소리 하실 듯한 생각이 들었다.
육합단공을 수련하다.
좌우보 소내역권을 수련하다.
소룡님이 말씀했다. "다리가 떨리네요. 소내역권 50회 수련이 맞나봐요."
두 분에게도 숙제를 내어드리다. "하루에 10분씩 내가신장을 30일만 꾸준히 해보세요. 마음 같아서는 20분씩 하시라고 하고 싶은데... 숙제 검사는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