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飛鳳舞 (용비봉무)
: ‘용(龍)이 날고 봉황(鳳凰)이 춤춘다.’는 뜻으로, 산천(山川)이 수려(秀麗)하고 맑아 생동(生動)하는 신령(神靈)한 기세(氣勢)를 이르는 말.
龍 용 룡(용)
飛 날 비
鳳 봉새 봉
舞 춤출 무
[Noun]
1. (일련의 동작으로 이뤄지는) 춤[무용/댄스]
a dance class/routine
무용반[댄스 교습반]/정해진 춤 동작
2. (특히 공연 예술로서의) 무용
an evening of drama, music and dance
드라마와 음악과 무용이 있는 저녁
3. 춤추기
Let’s have a dance.
우리 춤추자.
4. 무도회, 댄스파티
We hold a dance every year to raise money for charity.
우리는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매년 무도회를 연다.
5. 무도곡, 춤곡
The band finished with a few slow dances.
밴드가 느린 춤곡 몇 곡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Verb]
1. 춤을 추다
Do you want to dance?
춤추겠니?
2. (특정한 춤을) 추다
to dance the tango
탱고를 추다
3. 춤을 추듯 움직이다
The children danced around her.
아이들이 그녀 주위에서 춤을 추듯 뛰어 다녔다.
출근하는 중에 알게 되었다.
1. 집에서 쓰는 안경, 밖에서 쓰는 안경 따라 있는데, 집에서 쓰는 안경을 착용하고 나왔다.
2. 손목시계를 안차고 나왔다. 그나마 오늘은 수련 중 시계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라 다행이다. 시계가 없었을 때도 문제는 없었긴 하다.
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카이스트 한 바퀴 돌고,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ps.
수련원에 도착하니 대영이가 와 있었다.
잠시 대화를 하고 돌아갔다.
포켓몬고 반짝프렌드가 되면 다시 놀러오기로 하다.
2020년 대영이가 쓴 시 - 오목대마왕
오후 다섯시부:
강림, 승민, 승호, 짱구 나오다.
수련 전,
강림, 승호와 탁구를 하다.
종이컵에 탁구공 집어 넣기를 하다.
강림이 편지를 줬다. "강림아~! 고마워!"
아이들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는 게 효도라고 했지?"
아이들이 이런 저런 말을 하였고, 다 착한 말들이었다.
승민이가 말했다. "부모님 말을 잘 듣는 거요~!"
말했다. "그렇지! 부모님 마음을 잘 살펴서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거라고 했지! 너희들은 이미 정답을 다 알고 있어.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도 안듣고, 떠들고 장난치면 엄마, 아빠가 좋아할까? (아니요~!) 그걸 어떻게 알아? (표정을 보고요~!. 혼나서 알아요~!) 검도 수업시간에 관장님 말도 안듣고, 떠들고, 장난치면 엄마, 아빠가 좋아하실까? (아니요~!) 그걸 어떻게 알아?" 역시 같은 대답을 하였다.
이어 말했다. "너희들은 이미 어떻게 하면 칭찬을 받을지~! 다 알고 있어~! 그리고 너희들이 밖에서 행동과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도 있고, 화나게 할 수도 있지! 오늘 무슨 날이야? (스승의 날이요~!) 관장님은 너희들이 뭐 사가지고 오는 거 좋아할까? 싫어할까? (짱구가 말했다. '싫어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뭐... 싫지는 않기는 한데 부담스러워... 관장님에게는 너희들이 선물이야. 근데 수업시간에 말을 잘 안듣는 선물 보다는 수업시간에 말을 잘 듣는 선물을 더 좋아하지~! 엄마들 돈 쓰게 하지마~! 오늘 강림이가 편지를 써서 줬는데... 이런 편지는 매우 좋아하지~! "
글로는 얼마 되지 않지만, 말로는 이런 저런 예를 들기도 하고, 단계적으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꽤 이야기 하였다.
아이들 한 두명이 말했다.
"관장님, 오늘은 말로 수업하면 안돼요?"
"말을 들으니 졸립고 몸이 늘어지는 것 같아요~!"
말했다. "이제 그만 이야기 하고 기본검법 할게~! 자~! 목검 가지고 와~!"
강림이 말했다. "관장님, 저는 그림을 그리면 안돼요?"
좀 작게 말하고 말 끝을 흐려서 했기에 잘 들리지 않았다. "강림아, 어떤 말을 해도 괜찮으니까... 말을 할 때는 당당하게..."
강림이 좀 더 큰 소리로 말했다. "관장님, 저는 그림을 그리면 안돼요?"
말했다. "그래, 알았어~! 강림이는 사무실 들어가서 그림을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승민이가 이어 말했다. "관장님, 저도 강림이랑 그림 그릴게요~! (그래, 알았어~!)"
말했다. "앞으로 검도 수업하지 않는 것은 월, 화, 수, 목, 금요일 중에 하루만 할 수 있어. 매일 빠지면 안돼. 그건 게을러 지는 거야. 비가 오거나 날이 더우면 당연히 몸도 무겁고 하기 싫은 날도 있는 건데... 아프지 않는 한 참고 할 수 있어야 해."
강림, 승민:
그림을 그리다.
승호, 짱구: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이미 믿고 맡기시는 거겠지만... 일지를 축약해서 작성하다 보면, 이렇게 쓰면 오해를 하실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든다. 수련원에서 잘못하면 충분히 혼나며 한 소리 듣기도 한다. 하지만 믿고 기다리며 기회와 더불어 변화의 메시지를 계속 주려고 한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가 보면 아이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사람은 엄마다. 축약된 일지를 보시고, 수련원에서의 일로 집에서 또 혼내면 아이는 주눅들까 걱정된다.
아이들에게 종종 말한다.
"실수해도 좋아~! 넌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내가 읽은 뇌과학 책에서는 25세 까지는 두뇌가 발달한다고 한다. 그 전 까지는 판단에 있어서 전전두엽으로 가지 않고 변연계 쪽 작용으로 감정 쪽으로 빠진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사춘기이고, 이 사춘기는 영장류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나는 언젠가 이런 생각을 하였다.
'한 그루의 사과나무에서 열리는 사과도 한날 한시에 모두 익지 않는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여윤님 나오다.
5분 기지개 체조를 하다.
112분 단배공 수련을 하다.
8분 명상을 하다.
ps. 수련을 마칠 때 쯤 영진에게 전화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