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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를 하고 오다.

사전투표를 하고 오다.
투표하러 가는 중인데,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당찬자전거연구소죠?"

소리가 시끄러워 외부라고 판단하고 출근길인줄 알았나 보다.
"아니 지금 걸어서 투표하러 가는 중인데..."

다시 후배가 말했다.
"당찬민주주의연구소죠?"

말했다. "... 할 말이 뭔데?"

후배가 말했다. "저도 사전투표 하려고 반차냈어요~!"

말했다. "오토바이 타고 싶어서 반차냈구만... 투표 그거 금방 끝나는데... 무슨 반차씩이나 내!"

후배가 빵터지며 웃었다. "오늘 여섯시 까지죠? (응) 동해 가서 투표하고 올라고요."

말했다. "멋진데... 근데 가서 투표하지 말고... 투표하고 다녀와..."

후배가 다시 빵터지며 물었다. "제 안위 보다 투표가 중요하다...?"

말했다. "너의 안위도 중요하고, 나라의 안위도 중요하고..."

관내투표인데도 줄이 길었지만, 금방 투표할 수 있었다. 투표용지를 받고, 도장의 사람인자도 확인하여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꾹 눌러 찍었다. 한 번 후- 불어 준 후, 세로로 접은 후 가로로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 세로로 먼저 접은 이유는 혹시라도 잉크가 다른 곳에 뭍을까봐 조심스러웠다.


182.209.25.198 / 2025-05-29 13:53:55 작성
192.168.1.254 / 2025-05-29 14:42:01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