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생정검>과 <당찬검식>

: https://m.dangchan.org/hdView.html?absnum=0000000000000002766

* <훈생정검: 좀 더 폭 넓게 수련생을 바르게 이끄는 검법>과 <훈동정검: 어린 수련생을 바르게 이끄는 검법>중 살짝 고민했지만 누구나 배워도 좋기에 훈생정검이라 이름짓다. 그렇지만 훈동정검이라 불러도 상관은 없겠다.

* 훈생정검은 훈민정음의 패러디로 코믹적으로 만들다.

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함께 탁구를 하다. 수련원에 비치되어 있는 탁구채로는 실력을 펼치기에 너무 좋지 않았는데, 탁구를 하고 나서 탁구채를 주문하셨다. 채는 다음 주 화요일 수련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으로 종종 탁구를 치시고, 또 저녁 시간에도 탁구치러 오시기로 했다. 반사신경이 매우 좋으셨다.

말씀드리다. "저녁에 오시면 함께 복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복식이 재미있습니다. (탁구가) 유산소 운동으로도 좋구요."
또 말씀드렸다. "(탁구채 사셔서) 혼나시는 거 아니에요?"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부남 친구나 선후배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 이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보위하려면 건강과 체력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결국 가족을 위한 구매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지개 체조를 수련하다.
호보를 수련하다.

오후 다섯시부:
강림, 승민, 짱구 나오다.

수련 전 승민이는 칼림바를 하고, 나는 승민이가 보던 칼림바 악보를 보고 대금을 불었다. 내 실력으로는 <작은별>이 제일 자연스러웠다.

오늘 셋만 나온다는 것을 안 짱구가 말했다.
"관장님, 오늘은 제발 놀아요?"

말했다. "안돼! 수업을 일찍 끝내고 놀자! 집중해서 열심히 하면 수업이 일찍 끝나! 그 다음에 뭐 하면 돼?"

그 다음에 강림과 승민에게 물었다. "검도 수업하고 싶은 사람?"
강림이 말했다. "수업을 해야 해요!"
승민이 말했다. "수업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다시 말했다. "수업 빨리 끝내고 놀자!"
여론이 수업을 하자는 쪽으로 힘이 실려서 그런지 짱구도 수긍하는 태도로 바뀌었다.

기본검법을 수련하였다.
이어베기를 수련하였다.
범도추를 수련하였다.
범도추 피하기를 수련하였다.

모두 크게 기합을 넣으며 열심히 수련하였고, 대략 10분 정도 걸렸다.
말했다. "거 봐! 집중해서 열심히 하니까 금방 끝나잖아! 꾸준히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뚫 듯,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면 실력이 느는 거야. 오케이?"

수련을 마치고 자유시간을 주다.
강림, 승민은 그림을 그렸다.
짱구는 종이 비행기를 만들어 날렸다. 짱구가 종이비행기 접을때 말하는 레퍼토리 "77m 날으는 종이비행기~~"

오후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윤발님 나오다.

수련 전 소룡님과 탁구를 하다.

기지개 체조를 하다.
단배공을 수련하다.
대풍역수를 수련하다.

ps. 소룡님이 다음주는 제주도 출장, 그 다음주는 개인휴가를 다녀온다고 하였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