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임경훈님 오늘 쉬기로 하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단전호흡 및 명상을 하다.

숙제를 내어 드리다. "서서 일하시는 동안 종종 뒷꿈치 들어주기를 하세요."

수련 후, 탁구를 하다.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오후 다섯시부:
강림, 서우, 승민, 승호, 코끼, 짱구 나오다.

수련 전 검꽂이대와 벤치의자 위치를 변경하다. 강림, 승호에게 간단한 일이지만 도움을 구했다.
"설거지도 해봐야 하고 일도 해봐야 해. 안그러면 똑똑한 바보가 돼."
몸의 감각과 더불어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줄넘기를 하다.
줄넘기 기록재기를 하다.

강림 - 64번(+17) : 개인기록 경신, "우와! 매우 잘 했는데... 엄마에게 자랑해도 되겠어!"
승민 - 150번(-9)
승호 - 159번(-7)
코끼 - 108번(+5)
짱구 - 142번(-3)
서우 - 101번(-11) : 줄넘기 폼이 많이 좋아졌다.

줄넘기를 하면서 자주 걸리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게지만, 
1. 체력을 키워야 하고,
2. 줄넘기 줄 돌아가는 모양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돌아가니 걸리기 쉽다.
3. 거울을 보고 내 줄넘기가 돌아가는 모양이 바른지 확인하고 교정해야 해.

수련을 마치며 인사를 하기 전 말했다.
"모범을 보여야 해. 모범은 행동을 바르게 하여 다른 사람이 따라하게 만드는 행동을 말하는 거야. 예를 들어서 코끼에게 '승민이는 어떤사람이야?' 라고 물으면, 코끼가 이렇게 대답하는 거지. '승민오빠는요! 질서도 잘 지키고, 인사도 잘 해요.' 혹시 '사범'이라는 말을 아는 사람? '태권도 사범님'이라고 하잖아. 무슨 뜻일까? 모범을 보이는 선생님이란 뜻이지! 관장, 원장이라는 직책은 그냥 체육관, 수련원의 장이라는 뜻이야. 학교에는 교장이 있지. 그러면 관장이 더 좋은 말일까? 사범이 더 좋은 말일까? (사범이요~!) 우리 도장에는 사범님이 없지? 아니야. 강림사범, 서우사범, 승민사범, 승호사범, 코끼사범, 짱구사범이 있는 거야."



사진을 찍을 때 강림이는 수련공간에서 공놀이를 하였다. 승호가 요리교실에서 만든 궁중떡볶이를 가져와 함께 나눠 먹었다. 
말했다. "이렇게 함께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뭐라고 하는지 알아? 식구라고 하는 거야. 먹을 식, 입구!"

ps.
피구를 하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다.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고 말하고 1초 후에 뒤 돌아 보기
2. 뛰지 않고 걸어오기.

좀 천천히 진행해야 이 놀이의 묘미를 더 느낄 수가 있다.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규칙만 정하고 분위기로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술래가 빨리 뒤돌아 보면 움직이는 것을 봤다 못봤다 술래가 말하면서 뒤돌았다 아니다 등 논란과 분쟁이 생길 수 있고, 술래도 충분히 재미있게 술래를 할 수가 있다. 내가 술래를 여러 번 하면 술래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나온다. 술래는 한명도 못잡을까봐 걱정하지만 논란없이 잡힐 사람은 잡힌다. 놀이의 영어 번역은 게임이 아닐 것 이다.  놀이는 모두가 승자이지만, 게임에는 승자가 따로 존재한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여윤님, 윤발님 나오다.

수련 전 윤발님과 탁구를 하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반장흐름을 수련하다.

수련 후 소룡님과 탁구를 하다.
서브 회전볼을 강하게 드라이브로 리시브 하는 연습을 하다.
역회전볼을 루프탑으로 받는 설명을 하고 연습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