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를 먹다가 나온 씨앗을 그냥 심었을 뿐이고, 따로 관리라고 할 게 없었는데... 작년 봄에 싹이 났으니 이제 2년생 토마토이다. 며칠 전에 꽃이 핀 것을 보고 토마토가 열릴까 싶었는데... 오늘 보니 토마토가 2개 달렸다.


오후 세시부:
어은님 나오다.

산행을 하다. 어은중 교문앞에서 시작하여 충남대 산을 넘고, 카이스트 엔들리스 로드를 통해 걸어왔는데, 짧게 느껴졌다.
탁구를 하다.

탁구를 하는 중에 율이 왔다. 탁구가 끝나면 야구를 하자고 한다.
말했다. "관장님은 언제 쉬냐?"
율이 말했다. "관장님은 안쉬어도 돼요~!"
말했다. "조금 있다가 아이들 오면 야구 좀 가르쳐~!"
율이 말했다. "조금 있다가 갈건데요."
말했다. "그러면 검법 연습 좀 해~!"

ps. 말했다. "검법 연습 먼저 하고 야구하자! (싫어요~!) 그럼 나도 싫어~!"
검법을 연습하고 야구를 하다.

오후 다섯시부:
서우, 승민, 진우(시원), 승호, 코끼, 짱구 나오다.

대화를 하다.
"지금 한 말은 쉬는 시간에 해도 되지? 그런 말은 불필요한 말이야. 지금은 뭐하는 시간이야? 명상하는 시간이지? 명상의 명자가 무슨 뜻이야? 어두울 명자야, 상자는 생각상이야? 상상할 때 상. 내 생각을 어둡게 한다는 것은 생각이 시끄럽게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생각을 어둡게 하여 고요하게 만든다는 거야. 생각이 고요해 지면 몸도 고요해지지. 근심, 걱정은 생각일까? (네~) 나는 지금 여기에 있는 거야. 우리 집에 치즈 뿌링클 치킨? 그거 생각하면 침이 꼴각 넘어가지? 몸이 반응하지! 생각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지! 생각을 고요하게 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거야."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나는 나로써 완벽하다!"는 것을 설명하다. 
비교하지 마라!
행복하면 큰 돈이 필요 없고,
불행하면 큰 돈이 필요 없다.

줄넘기를 하다.
서우, 승민, 진우가 줄넘기 기록재기 도전을 하였다.
승호, 코끼, 짱구가 줄넘기를 연습하다.
코끼가 2단뛰기를 요청해 간단히 설명하니 금방 성공하였다.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자연세 전진보 정면베기를 수련하다.

단체줄넘기를 하다.
수련을 마치고, 야구를 하다.

저녁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여윤님, 윤발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육합단공을 수련하다.
반장흐름을 수련하다.

수련을 마치고 1970 브라보콘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다. 오늘 저녁 일반부에 회원이 모두 나오신다고 여윤님이 축하파티를 한다고 사오셨다.
"브라보!"를 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