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려 내려왔더니 비가 온다.
우비를 챙겨입고 내려오니 비가 쏟아진다.
수련원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간간히 햇살이 들었다.

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최근 바쁘신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늦게 나오신다.
탁구를 하다.

ps. 탁구를 할 때, 서브는 대충 넣지만 시합 처럼 강하게 치기도 한다. 비교적 강한 공을 몇 번 랠리로 주고 받았다. 영상으로 내 폼을 보니 무근본 아마추어 폼이 그대로 드러난다.

오후 다섯시부:
강림, 서우, 짱구, 해리 나오다.
해리가 4시 반쯤 왔는데, 오목을 두다.
처음 두어 본다고 하여 오목의 간단한 규칙을 설명하다.

대화 및 명상을 하다.
이 시간에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한다. 운동을 시작 하기 전 미리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말하다.

달리기를 하다.
서우가 가슴에 손을 대어보라고 한다. 심장이 콩닥 콩닥 빠르게 뛴다.
해리가 가슴에 손을 대어보라고 한다. 심장이 콩닥 콩닥 빠르게 뛴다.

줄넘기를 하다.
강림이가 며칠 전 부터 줄넘기 실력이 부쩍 늘었다. 한번 뜀에 줄넘기를 한번에 빠르게 종종 돌리고, 다시 두 번 잔발에 줄넘기를 돌리기도 한다.

줄넘기 도전을 하였다.
해리가 뒤로 뛰기 50회를 성공하였다.
처음에 왔을 때 줄넘기를 무릎을 굽히고 높이 뛰며 쿵쿵쿵 뛰었는데, 이제는 앞, 뒤 모두 가볍게 뛸 수 있게 되었다.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검을 벨 때, 왼손을 기준으로 베고, 손에서 검을 돌리거나 손목을 꺾어서 베는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연습하다.

당찬 13식을 수련하다.
아직 모두 소도세(런지 자세) 표현이 좀 약하다. 이 표현은 체력에 기반한다.
"무릎 들고(무릎을 바닥에 대지 말고)... 허리 세우고..."

단체줄넘기를 수련하다.
강림, 서우, 짱구, 해리 4명이 뛰어 들어와 50회 넘기 도전을 하였지만, 최대 30여번을 하였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여윤님 나오다.

수련 전 소룡님과 탁구를 하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운동을 하는데, 신발장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한다. 호보를 하는 중에 나가 보니 신비와 이지가 와 있었다. 들어오라고 하였다. 아마 운동중이라 조심스러워서 들어오지 못했나 보다.

육합단공 ~ 반장흐름 까지 수련하다.
대풍역수 흐름을 수련하다.
소룡님은 소도양수일권을 수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