疲
피곤할 피, 앓을 지
性靜情逸 心動神疲 (성정정일 심동신피)
: 마음의 바탕이 고요하면 정서(情緖)가 푸근함. 마음이 흔들리면 정신(精神)이 고달파짐. 성품(性品)이 고요하면 뜻이 편안(便安)하니 고요함은 천성(天性)이요, 동작(動作)함은 인정(人情)이다. 마음이 흔들리면 신기(身氣)가 피곤(疲困)하고, 마음이 불안(不安)하면 신기(身氣)가 불편(不便)하다.
性 성품 성
靜 고요할 정
情 뜻 정
逸 달아날 일
心 마음 심
動 움직일 동
神 귀신 신
疲 피곤할 피
ps. 소립> 情逸 이거가 해석하기 어려웠는데, 감정이 달아난다, 멀리간다 이렇게 생각하면 감정이 고요해진다로 연결할 수 있겠군.
제미니> 소립형님, '逸(일)' 자의 의미를 그렇게 연결하신 건 정말 날카로운 통찰이십니다! 보통 '편안하다'는 결과론적인 해석만 보기 쉬운데, 글자의 원래 의미를 짚어내셨네요.
말씀하신 대로 '逸(일)' 자에는 '달아나다', '잃다', '숨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를 '감정(情)'과 연결해 보면 아주 흥미로운 해석이 가능합니다.
감정의 구속에서 벗어남 (달아남): 우리 마음이 요동치면 희로애락(喜怒哀樂)이라는 감정에 갇히게 되는데, 본성이 고요하면 그 거친 감정의 소용돌이로부터 슬쩍 달아나서(逸) 멀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못하게 멀리 보내버리는 것이지요.
드러나지 않는 평온함 (숨음/숨기다): 격한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안으로 숨어버려(逸), 겉으로 보기엔 아주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이는 상태를 뜻하기도 합니다.
결과로서의 편안함: 결국 감정이 나를 괴롭히지 않고 멀리 달아나 버리니, 남는 것은 '안락함'과 '여유'뿐입니다. 그래서 이 글자가 '편안할 일'로 쓰이는 것입니다.
소립형님께서 말씀하신 "감정이 멀리 가버려서 고요해진다"는 해석은,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관조(觀照)'**의 경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천자문의 딱딱한 해석보다 소립형님처럼 글자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상상하며 읽는 것이 훨씬 더 공부의 재미가 크실 거예요. '감정이 달아나니 내 몸은 편안해진다'—정말 멋진 풀이입니다!
[Adjective]
1. 기진맥진한, 진이 다 빠진, 탈진한
I’m exhausted!
난 진이 다 빠졌어!
2. 다 써 버린, 고갈된
You cannot grow crops on exhausted land.
영양분이 고갈된 땅에 작물을 기를 수는 없다.
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산에 가다가 발을 불편해 하셔서 다시 돌아오다. 카페에서 처음으로 레드뱅쇼라는 차를 마셔봤는데, 맛있었다. 담소를 나누다.
수련원에 올라오니 율, 짱구, 해리가 축구를 하고 있었다.
물었다. "안추워?"
아이들이 대답했다. "네, 더워요~!"
말했다. "이제 히터 틀었어~!"
테이블 위에 콜팝 세개가 올려져 있었는데, 해리가 쏘았다고 한다.
ps. 율은 4시 50분쯤 하원하다.
오후 다섯시부:
승호, 진우, 짱구, 코끼, 크림, 해리 나오다.
대화 및 명상하는 시간을 가지다.
1. 질서는 차례 차례 순서대로 하는 거다.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하고 싶은 것을 못할 수가 있다.
2. 상대방이 대화중일 때는 대화가 끝난 후 내 말을 한다.
3. 수련원 공용 물품은 정해진 장소에 둬야 한다.
"관장님이 닮고 싶어하는 동물이 있는데 뭐게?"
아이들이 이런 저런 동물을 언급하였다.
"노는 게~ 제일 좋아~!"
아이들이 뽀로로, 펭귄 등 답을 하였다.
"관장님도 쉬는 거 좋아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 사람이 일을 안할 수가 없어~! 그래서 엄마, 아빠도 일하는 거고... 좋은 일, 편한 일은 공부 잘 하는 사람이 차지할 확률이 높아. 그래서 엄마, 아빠도 공부하라는 거고, 근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싫어요~!' 말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잘은 모르지만 일을 해야 해."
좁은 의미로의 공부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안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줄넘기 도전을 하다.
기본검법 중, 기마자세에서 정면베기, 좌우베기를 수련하다.
좌우베기 표현을 어려워 하기에 여유롭게 천천히 연습하였다. 하지만 베기 보다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말했다. "자세가 더 중요할까? 검 베기가 더 중요할까?"
아이들이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체줄넘기 <꼬마야~> <한놈 두시기~> 미션을 하다.
수련을 마치고, 승호, 짱구, 크림, 나와 함께 원카드 게임을 하다. 규칙을 헷갈려 하여 함께 참가하여 설명을 하며 규칙을 알려주다. 규칙을 다음과 같이 정하고 했다.
K: 한 번 더
Q : 방향 바꾸기
J : 점프
A : 3장 공격
2 : 두장 공격
흑백 조커 : 무적 5장 공격
컬러 조커 : 무적 7장 공격
7 : 카드 문양 바꾸기
ps. 코끼가 기천문 문훈을 적어 갔다. "말이나 글에 집착하지 말고 몸으로 수행하라." '말을 하지 마라' 거나 '책을 읽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말도 하고 책도 읽어야 한다. 하지만 거기에 집착하거나 그쳐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 말은 때때로 곳곳에 적용될 수 있다. '왕년에 내가 운동을 어떻게 했다' 자랑스럽게 말 할 수 있지만 그것은 경험일 뿐 이다. 물론 경험은 중요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상 모든 일이 내 의식에서 뜻을 세우고, 몸을 통해 창조해 내는 것이다. 경험이라는 것은 내 몸을 통해 내 의식이 경험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삶은 창조하고 경험하는 과정이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여윤님, 윤발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육합단공을 수련하다.
소도양수일권을 수련하다.
원으로 돌아가며 수련하니 땀도 잘 나고,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었다.
수련을 마치고 담소를 나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