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에 이는 작은 바람에도
날이 화창하다.
다섯시부,
권명호, 권재원, 김찬영, 박동유, 유성준, 이경선, 이서영, 장준민, 최영민, 최준서가 나왔다.
스트레칭을 한 후 기본검법을 하였다.
유급자 및 유단자는 심사 준비 겸 검법 연습을 하였다.
하얀띠 수련생들에게 자연스레 익혀지도록 가르치고 있는데, 정해진 학습 틀에 익숙해서인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우지 않았다고 말한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듯 하다.
준민이와 동유가 서영이랑 장난치며 놀다가 준민이가 남탈의실로 도망가 숨었는데 서영이가 따라가 문고리를 잡고 서로 밀고 당기는 모습이 다칠까 위태로워 보여 서영이에게 조심하라고 다친다고 제지를 하였는데 그 행동의 제지가 억울했는지 울어 버린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동유와 준민이가 놀렸다고 하여 동유와 준민이에게 타일렀더니 동유가 말하길 왜 우리에게만 타일르느냐고 말한다. 그래서 너희들이 더 크고 띠도 더 높고 너희들이 내 말을 더 잘 이해할 것 같아 나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해 줬다. 누군가의 잘못을 따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그런다고 말을 해줬다.
잠시후, 동유와 준민이, 서영이가 공놀이를 하며 서로 웃고 떠들며 논다.
아이들 싸움, 놀이에 개입하기가 참 어렵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조심히 놀으라고 했더니 동유가 공을 잘못찼는지 엄지 발톱이 위에서 2/3 지점에서 꺾여서 들렸던 것 같다. 피가 조금 났다.
동유는 내일이면 나을 거에요 하며 집에 가긴 했는데 마음이 찢어 지는 것 같다.
이 글을 작성하는데 동유 어머니께 전화가 온다.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긴 했는데 많이 걱정하시는게 느껴진다.
마음이 무겁다.
182.226.43.150 / 2016-04-19 18:43:0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