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팬들이 계속 던져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응원에 힘입어 오늘은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투수 컨셉으로 야구를 하다.
준호가 홈런을 쳤다.
2회말, 2사 주자 만루, 타석에 들어선 지율은 원 볼 원 스트라이크 상황이다. 타자 바깥쪽 빠지는 유인구를 던졌지만 지율이 속지 않는다. 투 볼 원 스트라크.
투수 다시 공을 던진다. 포수를 맡고 있던 준호, 그리고 투수 모두 스트라이크를 외친다. 지율이 항의를 한다. "타자가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투수가 공을 던졌잖아요~!" 투수가 타자에게 2회말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 상황으로 가서 멋진 스토리 만들어 보자고 설득하여, 상황은 2사 주자 만루. 볼카운트는 투 볼 투 스트라이크.
투수 다시 공을 던진다. 완전한 볼을 던진다. 그 때 지율이 한숨을 쉰다. 평소 침착하고 깐깐하게 공을 골라내는 모습과 상반된다. 긴장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볼 카운트는 풀 카운트. 쓰리 앤 원.
사회자(투수역 겸)가 말했다.
"투수도 긴장하는지 모자를 벗고 일단 땀을 닦습니다. 타자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마지막 1구.
공이 홈베이스로 방향은 정확하게 날아갔지만, 베이스에 떨어지고 있었다. 지율이 헛스윙을 하였다.
"타자 뚝 떨어지는 유인구에 속았습니다. 삼진~아웃~! "
지율이 다시 아까 준비가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의 스트라이크를 문제삼아 항의하였다.
말했다.
"타자가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거 인정!"
지율이 말했다.
"뭘 인정하라는 거에요~"
말했다.
"그게 아니고.. 지율이 말에 인정한다고.. 흥분하지 말고..."
지율이 말했다.
"흥분안했어요~"
웃으며 말했다.
"근데 지율이 목소리는 뾰족뾰족 한데..."
이렇게 말하며 상황은 종료되었다.
192.168.1.254 / 2023-08-24 16:13:48 작성
192.168.1.254 / 2023-08-25 18:09:08 수정
오후 네시부:
장지율 나오다.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비연보역화랑을 연습하다.
192.168.1.254 / 2023-08-24 16:56:50 작성
오후 다섯시부:
이병우 나오다.
운동을 하자고 하니 스스로 하겠다고 하다.
하루미션을 하고 비연보역화랑을 연습하다.
192.168.1.254 / 2023-08-24 17:43:18 작성
192.168.1.254 / 2023-08-24 18:23:42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