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시 일반부:
여여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단배공을 수련하다.
범도보 원그리기, 원반법, 타권을 수련하다.
칼잽이를 소개하다.
반장흐름을 수련하다.

오후 다섯시부:
갈비, 랑, 신비, 쭈벨 나오다.

랑이가 춥다고 하여 먼저 줄넘기를 하였다.
가위, 바위, 보 달리기를 하다.
고, 백, 점프 게임을 하다. 틀린 사람은 버피를 해야 한다.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잠룡등천 초식을 연습하다.

갈비와 신비가 좀 늦게 와 줄넘기와 검법을 수련하였다.
옷이 비벼져서 그런지 줄넘기를 하면 쭈벨 머리카락이 정전기로 일어섰다. 그 때 마다 와서는 나에게 정전기를 쏘았다.
"오지마~! 쭈벨~! 피카쭈벨이야?"


목요일 오후 여섯시 파이썬부:
인성 나오다.

- 파이썬을 설치하다.
- vscode를 설치하고 설정하다.
- print("Hello, Python!")
- 데이터 타입이란
- 문자열, 숫자형, 불린타입
- 연산자
- print 함수의 기능: 콤마(,), end, sep
- 탈출문자(Escape Character)

퀴즈)
1. Mary's cosmetics을 출력하세요.
2. 신씨가 소리질렀다. "도둑이야". -> 출력하세요.
3. 큰따옴료를 이용하여 "안녕하세요"를 출력하세요.


ps.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다. "저 돼지 그림은 코끼가 그린거야!"
갈비가 말했다. "어딜 봐서 돼지에요? 누가 봐도 수달인데요!"
말했다. "수달이야?"
갈비가 말했다. "여기 손에 조개를 들고 있잖아요."

 

오후 여덟시 일반부:
오늘도 <작별하지 않는다>를 이어 읽다.

인선> .......누군가 더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어.
경하> 언제부터 그랬어?
인선> 뼈들을 본 뒤 부터야.
경하> 어디에서?
인선> 제주공항....... 활주로 아래에서.

제주에서 군생활을 하였다. 귀신을 본 고참이야기를 해준 고참이 있었다. 내가 이등병 때 그 귀신을 본 고참은 병장이었다. 탐조실에서 경계 근무를 하다 목이 잘린 귀신을 보았고, 놀라서 소리치며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한다. 한 달여 정도 무서워서 탐조실 근무는 서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다. 탐조실에는 제논 탐조등으로 불렸던 등이 있었고, 주기적인 간격으로 해안가를 비치며 밀입국하는 자나 간첩 등을 탐색하는 근무를 한다. 어느 영화에서 보면 탈옥수를 탐색할 때 사용하는 등으로 빛이 7Km 까지 직선으로 나아간다고 들었다.

'제주도는 섬이라 귀신이 많다.', '일본도 섬나라라 귀신 이야기가 많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