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이는 것 보다 천이 너무 크다. 재단도 생각했지만, 그 비용이면 저렴한 것을 찾아보면 구매할 수 있을 듯 하다. 어쨌든 이쁘지 않아서 떼어내다.



정리를 하니 많이 깔끔해졌다.

ps. 가리개 커튼을 고르는 게 쉽지 않다. 그림이 마음에 들면 가격이 올라가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

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이 일이 생겨 늦게 나오셨다.
함께 탁구를 하다.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오후 네시:
율 나오다.

줄넘기를 하다.
율 검법을 연습하다.

"12월에 엄마, 아빠 초대해서 발표할거야. 율이는 검법 보여줄꺼니까 율 검법을 만들어. 적어도 3개는 연결해야 해."
율이 말했다. "그날 치킨 먹어요?"
말했다. "그건 생각중이야."

오후 다섯시부:
강림, 서우, 승민, 승호, 코끼, 짱구 나오다.

대화를 하다.
주제는 <멋진 사과가 되기 위해>이다.
한 사과나무에서도 모든 사과가 한날 한시에 모두 익지 않듯 같은 학년이라도 모두 다르다. 엄마, 아빠가 나에게 뭐라고 하는 것은 나중에 멋진 사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관장님도 마찬가지이다. 한명씩 돌아가며 어떤 사과가 될지 말하는 시간을 가지다.
"저는 사과되기 싫은데요. 저는 멋진 오이가 될거에요."
이런 식으로 한명씩 말해오다가 강림이가 말했다.
"저는 멋진 만화가가 될거에요."

줄넘기를 하다.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왼발, 오른발 위치를 반듯하게 맞추고..."
"기합은 짧고 굻게... 아저씨 목소리로..."

단체줄넘기 <꼬마야~>를 하다. 짝을 짓고 싶은 짝을 만들고, 혼자 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 하였다. 

호랑이 놀이를 하다.
그림을 그리다.

"정리정돈도 질서에 포함시킬 수 있어. 정리정돈을 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고, 물건을 잊어버릴 수 있어. 쓰고 난 다음에는 꼭 제자리에 두어야 해. 자기가 쓴 물건을 자기가 책임져야 하는 거야."

승호가 요리교실에서 만들어온 음식을 아이들이 나눠 먹었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여윤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호보를 위에 추가하였다.

내가신장을 수련한 후 반장흐름을 수련하였다.

수련 후 여윤님과 탁구를 하였다.
리시브를 연습하는 중 탁구채가 탁구대에 부딪쳤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 한 시인이 있듯
새로 붙인 러버의 작은 상처에 순간 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