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산행을 하다.
어은중학교 정문 앞에서 시작해서 카이스트 엔들리스로드를 통해 수련원으로 돌아오다.

탁구를 하다.
백쇼트를 연습하고 계신데, 점차 실력이 늘고 있다.

오후 다섯시부:
강림, 서우, 승민, 승호, 짱구 나오다.

강림이 독감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대화 및 명상 시간에 함께 하다가 운동을 할 때는 쉬게 하였다.
승민이 강림이가 운동을 할 때 쉰다고 하니 수련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은 쉴 수 있다는 논리를 가져와 쉬겠다고 말을 하였다. 내일도 오목대회가 있어 오늘 운동을 하면 좋겠다고 권했으나 쉬겠다고 하였다.
강림, 승민에게 오목을 두라고 하다. 오목을 두다가 그림을 그린 듯 하다.

대화 및 명상을 하다.
이런 저런 대화를 했지만 지금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는 서우가 자신의 검을 휘두를 때 흔들린다는 것을 자각했다고 한다. 
말했다. "흔들린다는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하면 되겠어?"
서우가 대답했다. "고치면 되죠!"
말했다.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바라보고 알아차리고 고치는 것이 학습이야. 학습은 공부야~! 최고의 공부지!"

단전호흡을 하면 아랫배에서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을 확장시키면 손바닥으로 이동하여 불타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니 아이들이 단전호흡을 하였다.

줄넘기를 하다.


포장용 끈이 대님으로 사용하기에 길이도 적당하고 이쁘다.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상방견적세 자세를 교정하고, 금계비선, 금계화장을 연습했다.
짱구의 정면베기 스윙이 힘차고 동작이 크다.
말했다. "짱구! 매우 잘하는데, TV 출연할거야? '우리 짱구가 달라졌어요~!'"

서우, 짱구: 자연세전진 베기를 수련하다.
승호: 당찬 1식, 2식을 수련하다. 오늘 몸이 힘들다고 하였는데, 열심히 수련하였다.

단체줄넘기를 하자! 아니다. 높이뛰기를 하자! 3명이 다수결로 하자고 의견을 냈고, 동의 하에 높이뛰기를 하였다.  단체줄넘기를 하자고 한 아이가 서운해 했다. 말했다. "높이뛰기를 하고 나서 단체줄넘기도 하면 되지!"

의견충돌이 생겼을 때 서로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승호가 말했다. "시간으로 나눠서 하자~!"
말했다. "승호 상점 1점! 그렇지! 그렇게 대화를 문제를 풀어나가면 되는 거야~!"

단체줄넘기를 할 때, 쉰다고 했던 승민이도 함께 했다. 미션 성공하면 상점도 걸려 있었는데, 열심히 도전하였다. 수련을 마치고, 모두 함께 경찰놀이를 하였다. 지켜보며 다칠 수도 있는 행동을 할 때는 제지하며 설명하였다.

ps. 상점을 받은 아이도 있고, 벌점을 받은 아이가 있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일지에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상벌점제는 그저 아이들 교육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수련원 아이들이 모두 착하고 이쁩니다. 저는 믿습니다. 나중에 모두 멋진 청년이 되고, 성인이 될 것이라고... 한 그루의 사과나무에서도 사과가 한날 한시에 모두 익지 않고 시차를 두고 익습니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소룡님, 여윤님 나오다.

수련 전 탁구를 하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육합단공을 수련하다.
반장흐름을 수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