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보다가 이런 자세를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아래 사진과 같은 자세이다.




해동검도에는 쌍수검법 7식에 두 손으로 검을 잡지만 같은 동작의 자세가 나온다.


수련원에 출근하여 청소를 하고, 우연찮게 작년 아이들 영상을 보게 되는데, 미소가 지어진다. 강림, 코끼, 짱구가 정말 앳되고 귀엽다. 최근 훌쩍 큰 느낌이 들었다.


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척추교정 및 고관절 풀어주는 운동을 하다.
탁구를 하다.

"우리 수련원에서 가장 강조하는 게 뭔지 아시나요? 호흡입니다. 모든 운동의 기본입니다. 호흡은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것입니다. 단전호흡은 아니더라도 복식호흡은 하셔야 합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는 과학의 영역입니다."

오늘 말씀은 못드렸지만 100m 달리기 선수는 숨을 멈추고 100m를 뛴다. 호흡을 머금는 시간이 길면 발성, 운동 동작을 취할 때 훨씬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순간적인 스피드도 올릴 수 있다.

오후 다섯시부:
강림, 서우, 승민, 승호, 율, 옌짱, 짱구 나오다.

수련 전 승호와 나는 오목을 두었고,
율과 서우는 야구를 하였다.

대화 및 명상을 하다.

달리기를 하다.
시합을 하자고 요청이 왔는데, 시합은 서우와 율만 한다고 한다.
서우 vs 율이 시합을 하였다.

함께 몸풀기 달리기를 하다.

줄넘기를 하다.
어제와 같이 도전을 하기도 하였다.
승민이는 뒤로 뛰기 도전을 하였는데, 뒤로 뛰는 것은 실패시 점수가 없는 것으로 하다. 뒤로 뛰기 연습 장려 정책이다.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자연세 전진보 베기를 수련하다.

단체줄넘기를 하다.
두명 이상이 함께 들어와 <꼬마야~>를 성공하면 상점을 준다고 하니 모두 열심히 하였다.

수련을 마치고 자유시간을 가지다.
옌짱이 오목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오목은 규칙이 간단하니 가볍게 규칙을 알려주고, 쌍삼은 안된다는 것. 쌍삼은 이런 모양이란 것. 두 라인의 돌을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보일 수 있는데, 금방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하다.

강림, 옌짱, 짱구를 바래다 주다. 바래다 주면 재잘재잘, 조잘조잘 참새 같이 끊이 없이 이야기 한다. 아이들 바래다 주는 것이 즐겁다. 바래다 주고 오는 중에 한 젊은 청년이 인사를 한다. "관장님, 저 아시겠어요? 저 재용이에요."

고등학교 1학년 때 까지는 수련원에 왕래가 있었으니 9년 만에 보는 것 같다.
반갑게 말했다. "오~ 달룡이~ 내가 이제는 많이 늙었는데, 잘 알아보네."

달룡이가 말했다. "목소리가 여전하신데요. 목소리를 듣고 알았어요."
직전에 짱구와 짱구 어머니를 마주쳐 인사를 하는 모습을 달룡이가 본 것 이다.

달룡이는 할아버지가 부르던 아명으로 어릴적 다른 친구들이 부르면 싫어했는데, 내가 부르는 것은 용납해 주었다. 검법을 매우 잘 했고,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났다. 심사를 볼 때 모든 학부모님들이 감탄을 하였고, 단 심사를 보러가도 다른 도장 관장님이 눈여겨 보았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에 다니고 있고, 지금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는 내 후년에 졸업한다고 한다.



수련원 홈페이지 해동검도 소개 페이지 하단에 달룡이 사진이 있다.

오후 여덟시 일반부:
마사님, 소룡님 나오다.

수련 전 소룡님과 탁구를 하다. 하는 중에 마사님이 오셔서 말씀드리다.
"조금 일찍 오시면 리시브 등 알려주세요."

기지개 체조를 하다.
단배공을 수련하다.
단전호흡 및 명상을 수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