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시 일반부:
어은님 나오다.
급하게 일이 생겨 늦게 나오시다.

기지개 스트레칭을 하다.
탁구를 하다.

말씀드리다.
1. 타이밍적으로  기다렸다가 치기
2. (공의 진행방향에서 대기했다가) 밀어치기
3. 밀어치는 순간에 공을 비껴친다고 생각하며 (상)회전주며 치기

"이제 파드라이브는 마스터하셨네요."

다음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파루프탑 드라이브, 백쇼트, 백드라이브, 백루프탑 드라이브 정도 이다. 펜홀더는 백쇼트 부터 난이도가 더 올라가며 어려워진다. 나는 해동탁구라고 부르고 싶지만 탁구를 정석으로 배운 분들에게는 사파탁구일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칭 사파탁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을 맞추는 것은 가위, 바위, 보를 내는 것 처럼 모두 잘 한다. 시합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시스템이라 부르는 전략을 세우는 것을 볼 수 있고, 상대방의 약점을 찾아 공격한다.

ps. 협동나무만 제외하고 모두 지우니 간벌 작업을 한 것 같다.

오후 다섯시부:
갈비, 서우, 승호, 진우,
짱구, 코끼, 크림, 해리 나오다.

대화 및 명상을 하다.
흥부와 놀부에서 나오는 제비 이야기를 빗대어 상황을 만들어 상점을 받으려고 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하다. 오늘이 끝이 아니다. 오늘 못하면 내일하면 되고, 올해 못하면 내년에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해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실력을 키운다는 것은 오늘 못하던 것을 연습을 통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몰랐던 것을 아는 것이다. 몸을 통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을) 다치면 누구 손해야?" 물으니 아이들이 "자기 손해"라고 말했다.
"화를 내거나 짜증내거나 하면 뭐가 다치는 것일까?" 물으니 아이들이 "마음"이라고 말했다.
"마음을 다치는 것도 자기 손해야"라고 말하다.

줄넘기를 하다.
활발하게 도전을 하다.

모두 기본검법을 수련하다.
모두 당찬 13식을 수련하다.

갈비, 코끼가 각자 아이들 앞에서 시연을 하였다. 코끼 실력이 많이 늘었다.
갈비에게 예도 5식을 외울 수 있도록 연습하게 하였고 다 외웠다. 중요한 것은 검법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회전은 빨라야 해. 회전을 빠르게 하려면 몸에 힘을 빼야 해."

승호, 진우, 해리가 잘 어울려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ps. 갈비, 서우, 짱구를 바래다 주려는데, 기온이 많이 떨어져 잠바를 꺼내 입었다. 서우와 짱구가 배꼽잡고 쓰러지 듯 웃는다.
"관장님 옷이 이상해요."

말했다.  "관장님 동생에게 물려받은 옷인데... 이상한 옷이면 치과가야 해? (네~)"
갈비에게 물었다. "얘네 왜 웃는 거야?"
갈비가 말했다. "낙엽이 굴러도 웃는 나이이긴 하죠~!"
말했다. "... 갈비도 해당되는 거 아냐?"

오후 여덟시 일반부:
마사님, 소룡님, 여윤님 나오다.

수련 전 소룡님과 탁구를 하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다.
마사님은 여기 까지 수련하고 하원하다. 40분 정도 운동을 한다.

육합단공 ~ 반장흐름을 이어서 수련하다.

대풍역수를 수련하다.
대풍역수 흐름을 수련하다.
비연수를 수련하다.

소룡님에게 비연수 흐름에 작은 검 두개를 양손에 들고 해보기를 권하다. 멋진 흐름이 되었다.

수련 후, 여윤님이 가져오신 귤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다.